|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섹션TV'가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을 이어서 보도했다.
이어 '섹션TV' 측은 가장 처음으로 송중기-송혜교의 열애설을 보도한 중국 시나닷컴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공개했다. 중국 시나닷컴 기자는 "많은 네티즌들이 목격 사진을 웨이보에 올렸고, 그 콘텐츠를 통해 판단할 수 있었다"며 "같은 기간 체류했다는 사실 관계를 정리했을 뿐 열애설을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섹션TV' 측은 발리에서 송중기-송혜교를 목격하고, SNS에 올린 팬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현지에서 송중기-송혜교를 목격했다는 한 인도네시아 팬은 "송중기가 발리 온다는 소식을 듣고 3일 동안 안 자고, 계속해서 공항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묵는 숙소 앞에서 기다렸다는 팬은 "체크아웃 하는 날에는 차 두대로 이동했다. 한 대는 송중기 매니저가 탔고, 한 대는 송중기를 포함해 여자 3명과 남자 3명이 탔다. 그 차에 송혜교도 탔다"며 "같은 차를 탔는데 타고 내릴 때는 따로였다. 이동도 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난 송중기-송혜교가 연인인지 뭔지 모른다. 단지 둘이 같이 발리에 있었다는 것 밖에 모른다. 숙소는 같은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MC 이상민은 "두 사람이 사귀는 거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재은 아나운서는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팩트 체크에 충실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섹션TV'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인도네시아 발리 열애설에 대해 보도했다. '섹션TV' 측은 송혜교의 비공개 SNS 사진을 그대로 보도했고, 발리 풀빌라에 정식 협조를 구하지 않고 불법으로 촬영하는 등 과잉 취재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섹션TV' 측은 "사진은 현지 사람이 휴대폰으로 촬영했다.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사용했다. 잠입 취재하거나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송중기-송혜교의 소속사에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고, 2차 보도 강행 의사를 밝혀 논란을 더욱 키웠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