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효리네' 본격 시작된 민박, 꿀잼+감동 더할까? (feat.아이유)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7-02 11:3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정한 자연친화적, 동물애호적, 오빠의존적,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JTBC '효리네 민박'이 본격적으로 민박집을 개업,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뜨거운 관심 속 지난달 25일 첫 회를 시작한 '효리네 민박'. 이효리와 이상순의 제주도 집을 민박집으로 변신, 각양각색 손님을 만나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이효리와 이상순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과 제주도 라이프를 담아낸 '효리네 민박'은 5.842%(닐슨코리아 기준)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화려했던 서울 라이프를 청산하고 베일에 싸인 제주도 생활을 시작한 이효리와 이상순.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제주도 라이프는 그야말로 관심 그 자체였다. 전직 요정이자 가요계 톱스타였던 이효리의 소박한 생활과 남편 이상순에 대한 무한 의존은 보는 이들로부터 부러움을 자아냈고 예상치 못한 허당기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은 상상 그 이상의 대박을 터트리며 또 다른 신드롬을 예고한 것.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효리네 민박'은 오늘(2일) 오후 방송될 2회부터 본격적으로 민박집 손님을 받으며 재미를 더할 전망.

앞서 1회 말미 공개된 첫 번째 손님은 쾌활하고 유쾌한 다섯 명의 20대 경상도 소녀들. 이들과 펼칠 첫 번째 민박 라이프에서 어떤 좌충우돌을 겪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전편에서 예고됐듯 만만치 않은 수다력과 유쾌함으로 시청자의 혼을 빼놓은 경상도 소녀들. 이들의 등장으로 평온했던 이효리·이상순의 하우스가 어떻게 바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일반인 게스트들의 감동 사연이 '효리네 민박'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회에서는 이효리와 이상순을 도울 '서열 3위' 직원 아이유의 등장 역시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에 합류하기 위해 제주도 요리와 관광지 탐색, 지역 공부 등 제주도에 대한 모든 것을 달달 외우는 내공을 발휘했는데 이런 아이유의 제주도 지식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역시 시청자의 관전 포인트다. '효리네 민박' 회장 이효리의 호령 속 쩔쩔매는 직원의 모습부터 게스트들의 철벽 방어에 정작 본업인 설거지조차 할 수 없는 웃픈 상황까지. 아이유의 고군분투가 상당한 '효리네 민박'을 한층 더 재미있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효리네 민박'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JTBC '효리네 민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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