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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복면 견우'가 혜명공주를 위해 움직였다.
조선에서 먼저 국혼과 관련된 초청장을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견우는 검은 복장과 복면을 쓰고 나타났다. 일부러 도둑 행세를 하며 주태감과 호판을 교묘하게 속인 후 결국 그들 사이 모종의 밀거래 현장을 잡는데 성공, 통쾌한 결과를 안겼다.
특히 스스로 복면을 벗으며 정체를 밝히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줬다는 반응.
이처럼 견우의 뛰어난 지략과 대담한 행동력에 안방극장의 반응도 남다르다. 견우의 든든한 능력이 입증된 것은 물론 앞으로 그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혜명공주를 곁에서 어떻게 보호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방송 말미, 마침내 혜명공주와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의 애절한 포옹과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향후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 변화를 지켜보는 것 또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보여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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