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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파수꾼'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파수꾼들은 공경수의 엄마를 죽인 범인 남병재(정석용 분)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남병재의 휴대전화 속 녹음파일을 수사하게 만들어, 배후 윤승로까지 캐낼 계획인 것. 파수꾼 대장 장도한은 윤승로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와 목적을 드러내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청문회를 코 앞에 둔 윤승로는 발 빠르게 대책을 강구했다. 이후 남병재의 자살 소식이 전해졌고, 윤승로의 청문회 날 장도한이 경찰에 체포되는 엔딩은 연이은 충격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조수지는 복수대상 윤시완의 감시를 강화했다. 윤시완의 심상치 않은 행동을 감지했기 때문. 자신의 살인을 기록한듯한 윤시완의 그림, 조수지의 CCTV 감시를 알면서도 모른 척 행동하는 윤시완의 모습은 소름을 연발했다. 또 윤시완은 또 누군가를 죽이려는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를 눈치채고 막으려는 조수지의 대결구도가 본격적으로 그려지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안겼다.
또한 회가 거듭되며 풀리는 캐릭터들의 사연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탄하게 빚어지고 있다. 김슬기의 지난 사연에 이어, 이 날은 샤이니 키가 실종된 엄마를 시신으로 찾은 공경수의 슬픔을 눈물로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김태훈의 안정적인 연기력, 회를 거듭할수록 악랄함을 더해가는 최무성, 강렬한 신스틸러 활약을 펼치고 퇴장한 정석용,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는 신예 박솔로몬 등. 설득력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극적 재미를 더한다는 반응이다.
'파수꾼'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파수꾼' 23회는 8.5%로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방송된 24회는 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닐슨 수도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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