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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군주' 유승호-김소현-배유람이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유승호는 '군주' 출연진을 칭찬했다. 그는 "'군주'에 나오는 배우분들이 너무 좋다. '이런 현장을 또 겪어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배유람 선배님이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 비타민을 쏴 주신다"고 덧붙였다.
김소현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유승호는 "'군주'는 사극이라서 극 중 서로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이 한정적이다"며 "김소현 씨만 괜찮다면 현대극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저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김소현 역시 "승호 오빠만 'OK'한다면 저 역시 괜찮다"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은 배유람에게 '극 중 박철민 씨와 코믹 캐릭터를 맡고 있다. 웃겨야한다는 강박관념은 없냐?'는 질문을 던졌다. 배유람은 "저는 웃기는 캐릭터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강박관념은 조금 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철민 선배님이 너무 편하게 대해 주신다. 철민 선배님을 믿고 간다"고 덧붙였다.
'군주라는 작품이 어떻게 기억 되고 싶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유승호는 "어릴적 추억같은 작품으로 남고 싶다. 아름다운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김소현 "저도 비슷하다. 성장기 같은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유람 "저는 두 분보다 활동을 늦게 시작했다. 나에게 더 큰 시작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이상형 질문에 대해서 유승호는 "제 이상형은 김소현 씨다"고 말했다. 배유람은 "옆에 있다고 너무 그렇게 말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똑같은 질문에 김소현 역시 "제 이상형도 승호 오빠다"고 웃으며 말했다. 배유람은 "그럼 서로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이어갔다.
유승호는 아직 어색한 배우로 매창 역의 이채영을 꼽았다. 그는 "말을 놓기로 했는데 아직도 존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극 중 해보고 싶은 역할로 김화군(윤소회)역을 언급했다. 배유람은 "저는 세자 이선 역을 하고 싶다. 가면을 쓰고 싶다. 배트맨 느낌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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