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핑크에게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제가 더 힘들다. 에이핑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에이핑크는 퓨어 청순 콘셉트다. 그런데 그런 그룹이 그런 걸(소개팅 프로그램) 하니까 충격이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사건 당시 살해 협박 전화를 받았던 청담 파출소 경찰의 말은 달랐다. 협박범이 아니라던 A씨의 목소리가 실제 협박 전화 속 목소리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
이후 '한밤' 제작진은 A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에이핑크가 지금 상당히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제가 더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에이핑크는 전혀 힘들어하지 않는다. 그들은 연예인이고 돈 벌고 있고 남자친구랑 아마 연애하고 있을 것이다"라며 "제가 지금 공황 증세가 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잠도 못자고. 제가 피해자이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통신사 등을 상대로 에이핑크 살해 협박범의 발신 번호 추적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