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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크리샤츄가 최화정을 절로 미소짓게 하는 상큼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한국말을 잘한다'는 말에도 "열심히 공부 중이다. 필리핀에서 태어났다. 2살부터 미국에서 살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샤츄가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이유는 K팝을 너무 좋아해서다. 크리샤츄는 "미국에서 한국 노래를 많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씨스타 효린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 제 롤모델이다. 특히 '러브 라인'이라는 곡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한 소절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또 좋아하는 남자가수를 묻는 질문에 "한국 가수들을 엄청 좋아하긴 했는데, K팝 중에 주로 여자 가수 노래만 들었다. 여자 그룹들이 되게 멋있었다"며 멋적어하는가 하면, "예쁜 여자와 잘생긴 남자 중 예쁜 여자 쪽에 좀더 눈이 간다"고 나이에 어울리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크리샤츄는 이날 방송 내내 19세 소녀다운 발랄한 웃음을 잇따라 터뜨려 듣는 이를 절로 미소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에밀리 산드의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과 자신의 솔로곡 '너였으면 해'으로 감성적이고 소울풀한 매력을 선보여 최화정과 박재정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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