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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박열'(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작)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꿰차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동주'(16)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두 번째 저예산 시대극인 '박열'. 뜨거운 스토리는 물론 이제훈·최희서의 열정적인 열연, 이준익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연출이 잘 녹아든 '박열'은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입소문을 얻으며 개봉 전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특히 '박열'의 예매 정상 기록은 지난 5월 15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이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작품들에 줄곧 1위 자리를 내어주었던 국내 극장가가 약 6주 만에 예매율 정상을 탈환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박열'은 100억원이 훌쩍 넘는 대규모 제작비가 소요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동시기 한국 영화들에 비해 26억원이라는 적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호평과 입소문만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박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