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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황치열이 데뷔 첫 음악순위 프로그램 정상을 노린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 데뷔한 가수의 단일 앨범 10만장 이상 판매량은 지난 2013년 조용필 'Hello' 이후 4년 만에 최다 판매량으로, 황치열은 남자 솔로가수 기근을 해소할 새로운 얼굴로 급부상했다는 평이다.
팬덤은 여성 팬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음원을 듣는 주체는 물론 콘서트 예매 비율까지 여성 팬이 80%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신보 발매를 기념하는 축하 광고를 게시하는가 하면, 대형 멀티 전광판에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등 응원을 보냈다.
황치열에게 이번 음반은 의미가 크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국내로 돌아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2007년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던 황치열은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다.
황치열은 24일~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첫 단독 콘서트 '욜로콘'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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