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너' 나라, 피묻은 흉기 발견…동하 도주중 사고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21 23:0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수상한파트너' 나라가 동하의 조작된 흉기에 속았다. 동하는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중 교통사고로 쓰러졌다.

21일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정현수(동하)의 방계장(장혁진) 습격에 분노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노지욱(지창욱)은 방계장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며 "죽지마"라고 오열했다. 의사는 "응급처치가 잘 됐다. 목숨은 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는 타인에게 자신의 배달 업무를 맡겼다. 자신의 옷을 입고 오토바이 헬멧을 쓴채 고객을 만나 업무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주변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억해오라고 부탁, 과학적으로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정현수는 방계장의 병실을 찾아 노지욱을 도발했다. 그는 "내가 다 죽였다. 물탱크에 있던 사람이랑 은봉희씨 구남친이랑 양셰프, 내가다 죽였다"고 섬뜩하게 고백하며 "이제 내 맘을 좀 알겠냐, 소중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거나 하는 기분 이제 좀 알겠냐, 나 좀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노지욱은 "절대 못한다"고 답했고, 정현수는 "그럼 그냥 다 죽여버려야겠다"고 단언했다. 분노한 노지욱은 "오늘은 그냥 가려고 했는데 안되겠다"며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은 뒤엉켜 싸운 끝에 경찰서로 가 유치장에 갇혔다.

이는 노지욱의 계략이었다. 지은혁(최태준)은 실수인척 정현수의 자택 열쇠를 훔쳤고, 이를 통해 은봉희(남지현)와 함께 정현수의 집에 침입했다. 하지만 여전히 증거가 없었다. 지은혁은 정현수의 집에서 식칼을 빼냈다. 노지욱은 지은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흉기를 조작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며 "나중에 쓸 보험"이라고 덧붙였다.

동하는 자신의 집이 털렸음을 알고 다시 노지욱을 찾았다. 동하는 "왜 남의 집에 들어와서 물건 뒤지고 그러냐"며 "네가 나 안건드리면 난 너한테 안 건드린다고 했지. 난 내가 해야될 일을 당연히 하고 있을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지욱은 "똑같아지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흉기를 조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흉기는 사무실 맨윗 서랍에 넣었다.

하지만 누군가가 대신 흉기 조작에 나섰다. 문제의 식칼에 피를 묻힌 뒤 정현수의 부엌에 넣은 것.

그 사이 차유정(나라)은 자신의 검사직을 걸고 동하의 자택을 수사할 수색영장을 받아냈다. 차유정은 문제의 식칼을 발견한 뒤 "찾았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동하는 재빨리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던 중 교통사고로 쓰러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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