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주간아이돌' 세븐틴이 13인 13색 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이 출연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세븐틴은 랜덤 플레이 댄스 미션을 성공, 신곡 '울고 싶지 않아'로 '2배속 댄스'에도 도전했다. '울고 싶지 않아'는 감성적인 멜로디와 달리 파워풀한 안무와 복잡한 동선으로 2배속으로 춤을 추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곡. 하지만 세븐틴 멤버들은 흐트러짐 없는 대열을 유지하며 완벽한 칼군무를 뽐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무결점 안무에 MC들은 "진짜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에서 리더 에스쿱스는 길고 우아한 속눈썹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우지 뽀뽀회도 열렸다. 우지는 "평소에 남자들끼리 하는 스킨십은 별로다"고 말했지만 헛수고였다. 음악방송 상황극을 펼쳐졌고, 멤버들이 우지를 둘러싸고 연달아 뽀뽀를 이어갔다.
세븐틴 멤버들 애교도 공개됐다. 먼저 세븐틴 내 애교쟁이 정한, 버논이 애교시범을 보였다. 이들은 '오빠야' 애교 보이그룹 버전인 '누나야' 애교를 깜찍한 표정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우지도 팬들을 위한 헌정 애교에 나섰다. 자신의 차례가 되자 상큼한 동작들과 함께 역대급 심쿵 애교 퍼레이드를 펼쳤다. 멤버들은 오글거림을 참지 못하고 격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규는 배우 최민수 성대모사에 나섰지만, MC 정형돈은 "회사에서 말리는 이유를 알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라면 15인분 끓이기에 성공, 라면 끓이기 장인에 등극했다. '자칭' 팀내 외모 서열 1위인 원우는 "우리 팀 외모 톱3는 저와 버논, 에스쿱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관은 외국 재난영화 속 캐릭터, 무반주 무표정 섹시 댄스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한은 "평소에 멤버들에게 애정을 갈구한다. 멤버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승관의 휴대폰 배경화면까지 자신의 사진으로 차지 했다고. 정한은 "제 휴대폰 배경화면도 승관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을 "우리에게도 휴대폰 배경화면 사진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이어갔다.
도겸은 배우 조승우 닮은꼴 표정과 초고속 귤까기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슈아는 '캘리포니아' 5행시, 준은 아크로바틱 안무로 매력을 뽐냈다. 디에잇은 쌍절곤 시범, 디노는 마이클 잭슨 스타일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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