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남성 보컬듀오 투빅(지환 준형)이 조영수 품을 떠나 독자노선을 걷는다.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투빅은 올 봄 가요계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이후 여러 소속사와 미팅을 진행해온 투빅은 결국 멤버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데뷔 이후 조영수와 함께 실력파 보컬듀오로 주목받아온 투빅은 이번에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위해 독립을 결심했다. 조영수는 투빅을 '페르소나'라고 칭할 정도로 애정이 깊었던 만큼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미니 6집 '많이 사랑했나보다'를 끝으로 조영수와 작별한 투빅은 최근에 '투빅컴퍼니'를 설립하고 새 음악적 행보를 고민 중이다. 멤버들은 방송 보다는 콘서트에 집중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나겠단 각오다.
2012년 3월 데뷔한 투빅은 출중한 가창력으로 주목 받아 왔다. KBS 2TV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며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그간 '요즘 바쁜가봐' '니 눈 니 코 니 입술' '오늘같은 밤이면'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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