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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쌈, 마이웨이' 박서준과 김지원이 친구에서 연인이 됐다.
이에 고동만은 "기억 안 나? 난 너 콧바람 생생하게 기억하는데"라며 지난밤을 떠올렸다.
최애라는 잠든 고동만을 바라보며 키스를 하려고 했지만, 이내 돌아섰다.
다음날 아침 최천갑(전배수)는 최애라를 보기 위해 대천을 찾아왔지만, 한 방에 있던 최애라와 고동만을 보고는 분노했다.
고동만은 "무인도에 가도 아무 일 없다. 애라는 원숭이, 원주민 같다"고 말했지만, 최천갑은 "우리 애라가 어때서. 애라가 왜 너한테 원주민 소리를 듣냐"라며 도리어 화를 냈다.
얼마 뒤 내심 서운했던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너 진짜 나랑 무인도 가도 그러냐? 원숭이, 원주민이랑 똑같냐?"고 물었다.
고동만은 "어제는 술이 너를 살렸다고 보면 된다"면서 "왜 나랑 무인도 가고 싶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최애라는 "우리 완전 친구는 아닌 거지? 썸인 건가"라고 물었고, 고동만은 그런 최애가라 귀엽다는 듯 그의 볼을 감쌌다.
한편 최애라는 설레는 표정으로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최천갑 역시 들뜬 마음으로 카메라를 켰다.
그 순간 박혜란(이엘리야)이 무대에 올랐다. 박혜란은 최애라에게 "나 정말 못 됐나봐요. 언니가 신난 게 싫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최애라는 눈물을 쏟았다.
고동만은 박혜란에게 "뭐가 겁나서 이렇게까지 하는거야? 너도 알지? 니가 애라보다 찌질하다는거"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란은 "20년간 아니었으면 아닌거다. 나 오빠 아니면 안돼"라며 그를 붙잡으려했다.
그러나 고동만은 "지금 나한테는 애라 밖에 안보여"라고 말했고, 그 순간 최애라가 등장했다. 박혜라는 최애라를 보고 고동만에게 키스를 하려했고, 최애라를 자리를 피했다.
이를 본 고동만은 최애라에게 키스를 한 뒤 "우리 사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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