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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하드캐리 하고 있다.
마이크를 잡는 직업인 아나운서가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애라는 대학 동창인 찬숙(황보라 분)의 갑작스러운 요청으로 결혼식 2부 파티의 사회를 보게 됐다. 아름다운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나타난 그는 물 만난 고기처럼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는 하객들뿐만 아니라 양가 가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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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만(박서준 분)을 만나기 위해 지역 축제장에 간 애라는 초대 가수가 오기 전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아수라장이었던 행사장을 5분 만에 정리하며 명불허전 마이크 본능을 뽐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능청스럽게 노래까지 부르며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진 애라의 모습은 극의 활기를 더하며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실제 아나운서를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정확한 발음과 안정된 목소리로 내뱉는 차진 대사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연일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 마치 '최애라'와 하나가 된 듯한 김지원의 생기 넘치는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믿고 보는 갓지원"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앞으로 남은 '쌈, 마이웨이' 방송을 통해 펼칠 김지원의 또 다른 활약들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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