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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어드벤처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가 극장 보이콧 논란이 일어나기 전, 철저하게 극장 버전 영화를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자' 측 관계자는 19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옥자'는 4K 해상도와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믹싱이 적용된 영화다. 특히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는 360도 입체적인 소리를 섬세하게 구현하는 기술로, 천장에 오버헤드 스피커가 추가된 상영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옥자'의 극장용 DCP 사운드믹싱은 5.1믹싱, 7.1믹싱, 극장용 애트모스 믹싱 버전이 제작되어 있고 극장 상영시설에 맞게 보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슈퍼 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안서현, 릴리 콜린스, 변희봉,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등이 가세했고 '설국열차' '마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한국시각으로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국내에서는 넷플릭스와 동시에 29일부터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전국 66여개 극장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옥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