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승재, 러블리 ‘인사요정’의 시골길 심부름 여정[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18 18:18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슈돌' 승재가 러블리 심부름꾼으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7회는 '너도 떠나보면 알게 될 거야'라는 부제로 전파를 탔다.

이날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한 시골을 찾았다. 고지용은 "아내가 의료봉사를 하다가 알게 된 할머니 댁을 찾아왔다"며 "말벗도 되어드리고 일손도 도와드리기 위해 승재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할머님은 승재에게 고무신을 선물했다. 승재는 할머니에게 "계곡에서 개구리, 올챙이를 봤다"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승재는 다리가 불편하다는 할머님 말에 할머니의 다리를 만지며 "어디 아야 했어요?"라고 물어보는 대견한 모습도 보였다. 또 재롱잔치로 할머님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아빠 고지용이 마늘밭으로 일을 나간 사이, 승재는 간식을 사기 위해 나 홀로 심부름 여정에 나섰다. 하지만 승재는 슈퍼와 반대 방향으로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 승재는 잘못된 길로 끝없이 뛰어가면서도 '인사요정'다운 면모를 뽐냈다. 곤충, 동물에게 인사하고 얘기를 나눴다.

승재는 우여곡절 끝에 슈퍼에 도착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할머님 집으로 돌아간 승재는 할머니의 양갱을 깜빡한 사실을 깨닫고 횡설수설해 폭소를 유발했다.


로희는 과일 옷으로 깜찍함을 뽐냈다.

아빠 기태영은 인터넷에서 원근법을 이용해 아이가 과일, 채소, 꽃 등의 옷을 입은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 사진을 보게 됐다. 아이의 귀여움이 묻어나는 사진에 딸바보 기태영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 기태영은 브로콜리부터 딸기, 바나나, 꽃 등 온갖 사물을 이용해 로희의 모습을 담았다. 로희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사진이 찍히는 순간 움직이는가 하면, 먹방 요정답게 사진 촬영에 쓰인 채소와 과일을 먹으며 사진 촬영에 임했다


기태영과 로희는 공원에서 산책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로희는 풀밭 위 토끼에게 '도끼'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이동국은 설수대(설아-수아-대박) 삼남매와 함께 부산 해운대를 찾았다.

이동국은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 수아는 배를 내놓고 사진을 찍었다. 이동국은 수아에게 "엄마가 30년 전에 해운대에서 배를 내놓고 찍은 사진 기억나냐. 수아 너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국 부인의 어릴 적 사진이 공개, 수아아 빼닮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설수대 삼남매는 패들보드 체험에 나섰다. 아빠 이동국과 함께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며 단합했다. 이동국은 강아지와 함께 패들보드 타기에 도전, 하지만 연신 몸개그를 펼치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동국-설수대 삼남매는 곰장어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휘재는 서언-서준이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으로 여행을 떠났다.

공항에서 티켓을 확인하던 항공사 직원은 쌍둥이 여권 사진을 보고 "많이 자랐네요"라며 웃어 보였다. 여권 사진에는 서언-서준은 앙증맞은 모습이 담겼다. 이휘재는 "아이들 24개월 때 찍은 사진이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도 서언-서준이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았다. '슈돌'이 현지에서도 방영됐기 때문. 쌍둥이는 형, 누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인기를 만끽(?)했다. 이후 이휘재와 서언-서준이는 시클로를 타고 호찌민 시내를 관광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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