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음독사건’ 휘말린 김소현 구할까[종합]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23:11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군주' 김소현이 음독사건에 휘말려 위기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23,24회 에서는

이날 한가은(김소현)은 세자 가면을 쓴 천민 이선(엘)에게 "어째서 매번 소인을 도와 주시냐"고 물었다. 이선은 "네 아비를 죽인자는 내가 아니다. 가면 뒤 얼굴까지 보았느냐"며 "해서는 안될 말을 했다. 때가 되면 진실을 말해주겠다.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가은은 "왕이 아니면 누가 아버지를 죽였을까"라며 의구심을 품었다.

보부상 두령, 세자 이선(유승호)은 중전(김선경)을 직접 찾았다. 이선은 대비에게 "대목(허준호) 때문에 물에 빠져 죽을뻔 했다가 살아났다"며 "제 지혜를 빌려드리겠다. 간택을 막을 방도는 없다.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비는 이선의 꾀에 넘어갔다.

매창(이채영)은 한가은(김소현)은 불러 충고했다. "대비께서 시키시는 일에 매번 그렇게 목숨을 거실 거냐. 더는 함부로 나서지 말라.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창은 한가은이 가지고온 죽통을 바꿔치기했다. 죽통 안에는 짐꽃환이 들어 있었다.

천민 이선은 독이 퍼지며 위기에 빠졌다. 세자 이선을 원망했다. 옆에서 간병을 하던 한가은에게 "내가 널 염모한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한가은은 이를 거부했다. 천민 이선은 "혹시 염모하는 자가 있느냐. 그자가 보부상 두령이더냐"고 질문했다. 한가은은 "저는 그분과 같은 꿈을 꾼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답했다.


세자는 김화군(윤소희)에게 넘긴 짐꽃환을 찾으러 대목 집으로 향했다. 김화군과 마주쳤다.놀란 마음도 잠시, 대목의 목소리에 일단 몸을 피했다. 대목은 김화군을 걱정하며 "감히 대목의 집에 숨어 들다니. 보부상 두령이라. 담력 만큼은 칭찬 해줘야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김화군은 이선에게 짐꽃환을 넘겼다. 세자는 천민 이선에게 짐꽃환을 먹이며 목숨을 구했다.

한가은은 세자 이선에게 죽통을 넘겼다. 이선은 어릴 적 아바마마가 가지고 있던 죽통을 떠올렸다. 이선은 한가은에게 "누가 널 위기에 빠트린 것이다. 너는 왜 궁녀가 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가은은 "제 아비의 억울함을 풀고, 편수회를 물어뜨리기 위해 궁녀가 된 것입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세자 이선은 우보(박철민)에게 "(천민)이선이가 편수회가 만든 짐꽃환에 중독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짐꽃환 생산지를 알아내고, 해독제를 구해야 한다"고 재촉했다.

대비는 세자 이선에게 가례도감의 별감 자리를 맡겼다. 간택 심사가 있는 날, 후부로 한가은도 등장했다. 세자 이선은 가마에서 내리는 한가은을 보며 놀랐다.

한가은은 위기에 빠졌다. 음독 사건이 벌어졌다. 대비와 간택 후보들이 차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매창은 한가은에게 차를 권했다. "드셔야한다. 혼자 남아있으면 오해를 받는다"고 말했다. 매창은 이 사실은 세자 이선에게 알렸고, 이선은 한가은은 품에 안고 이름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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