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황치열X이석훈X존박, 고막남친 3총사 #한류 #자작곡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5:5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컬투쇼'에 고막남친 3총사 황치열과 이석훈, 존박이 총출동했다. 남자 솔로 가수 3명의 꿀성대가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15일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특선 라이브'에는 최근 새 앨범을 발매한 황치열과 존박,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황치열은 자신의 새 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에 대해 "타이틀곡은 '매일 듣는 노래'"라며 "선주문이 11만장이 됐다. 저도 깜짝 놀랐다. 팬분들 덕분"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추억을 소환하는 노래다. 많이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컬투는 '최근에 지석진씨랑 중국에 갔다가 매니저 취급당했다. 황치열 인기도 대단하지 않냐'고 물었다. 황치열은 "중국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 나는가수다와 아빠어디가 중국판을 하면서 떴다"면서 쑥쓰러워했다. 황치열은 최근 배우 이민호를 제치고 중국내 한류스타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황치열은 '매일 듣는 노래'와 '사랑 그 한마디'로 고막을 자극했다.

이석훈은 새 앨범 수록곡 '쉬(She)'와 '욕심'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쉬'는 "그녀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만들었다", '욕심'은 "이별한 친구 이야기를 듣고 만들었다. 여자분이 '날 그만 좀 사랑해달라'고 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최근 트레이너로 참여한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에 대해서는 "내일이 마지막 방송이다. 수개월 동안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어린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 아파도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이 대단했다. 제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난다.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고 싶다"며 뭉클한 평을 남겼다. 이석훈은 '군대 같은 느낌 아니냐'는 질문에는 "군대 안 갔다온 친구들이라, 그렇지는 않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는 자작곡이 화제로 떠올랐다. 황치열은 "첫 미니앨범인데 자작곡을 많이 넣긴 좀 그랬다. '사랑 그 한마디' 1곡만 넣었다"고 밝혔고, 이석훈은 "이번 앨범에 4곡이 있는데, 제가 작곡작사를 맡은 노래가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 '내게 머물러요'에 대해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박새별 씨와 함께 했다. 그분 곡을 받아 영광스럽게 듀엣을 했다"고 덧붙였다.

존박도 "제 곡은 많이 쓴다. 지난 싱글도 제 곡이었고, 아마 다음 앨범이 나오면 대부분이 제 곡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가수에게도 곡을 주냐'는 말에 "제 곡을 쓰기도 벅차다. 누굴 위해서 곡을 쓸 실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컬투가 '곡 안주겠다는 소리'라고 핀잔을 주자 "원하시면 언제든지 의뢰하시라"고 말했고, 컬투가 지금 의뢰한다는 말에 "좋다. 다음주까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DND'와 '네 생각'을 라이브로 부른 존박은 "'네 생각'으로 처음 저작권료를 받아봤다. 참여한 노래는 많았는데,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에 컬투는 "우린 한 3만원씩 저작권료가 꾸준히 들어온다. 전화비와 동창회비를 낸다"며 웃었다.

존박은 자신의 노안에 대해 "서른인데 그런 말 많이 듣는다"며 시무룩한 반응을 보였다. 정찬우가 '미래를 보는 얼굴'이라며 놀렸기 때문. 황치열과 이석훈은 "노안 전혀 아니다. 서른인데 이 정도면 동안"이라며 "눈빛이 정말 예쁘다.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고 위로했다. '냉면 덕후' 존박답게 '냉면집 목격담'도 뒤따랐다.

이날 세 사람은 감미로운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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