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류승완 "군함도 풍기는 기괴함에 압도, 궁금증 생겼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1:24


류승완 감독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가세했고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류승완 감독이 "군함도에서 풍겨지는 기괴함에 압도됐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가장 먼저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다. 무대 위에서 대기하면서 촬영 시작하기 딱 1년 만에 이 무대에 오른 것 같다. 이런 의미있는 작품을 하게돼 영광이다"며 "'베테랑' 작업을 시작하기 전 공동 기획한 제작진이 군함도 사진을 보여줬다. 처음 사진을 보면서 '이게 사람이 사는 곳이야?'라며 놀랐다. 기괴함에 압도됐고 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군함도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군함도의 항공사진 한 장으로부터 '군함도'가 시작됐다.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생겼고 그러부터 이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섬의 디테일, 시대적 배경, 공간 설정은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노력했고 그 안의 인물, 벌어지는 구체적인 사건과 상황은 만들어진 이야기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한 창작된 이야기라는 것이 정확한 '군함도'의 표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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