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PD "CG에 대한 지적 이해한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13: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민진기 PD가 드라마의 아쉬운 CG에 대해 말했다.

민 PD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연출 민진기, 극본 김진희·류문상·박은미·유혜미, 이하 '써클') 기자간담회에서 "CG에 대해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은데 저희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드라마 특성상 CG가 들어가야 해서 국내 많은 업체와 접촉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량의 드라마의 CG를 소화한 업체가 없더라. 그리고 제작비와 시간도 넉넉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들을 현실적으로 고려하면서 가장 저희의 기획의도를 존중해주는 분들을 만났다. 사실 그분들은 컨텐츠의 크리에이티브한 부분이라서 그 분들을 믿고 기다렸고 그분들도 최선을 다한 결과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많은 분들이 CG 부담으로 스타트 하지 못했던 SF물을 해줘서 고맙고 말해줘서 그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민 PD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신 분들이 보실 때는 아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배우들의 연기와 내용에 더 집중해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써클'은 2017년 외계에서 온 인물의 등장과 함께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평범한 대학생 김우진(여진구)과 2037년 감정이 통제된 미래도시 '스마트지구'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쫓는 열혈형사 김준혁(김강우)가 현재와 미래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 SF드라마다.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타임슬립이 아닌, 다르면서도 이어져 있는 두 시대의 이야기가 한 회에 펼쳐지는 '더블트랙' 형식으로 전개된다. 여진구와 공승연이 '파트1: 베타프로젝트'를, 김강우와 이기광이 '파트2: 멋진 신세계'를 이끌며 각기 다른 추적극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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