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류승완 이름만으로 '군함도' 선택"

배우 소지섭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가세했고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e-mail] /2017.06.1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류승완 감독이라는 이름 하나로 '군함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액션 영화 '군함도'(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종로 일대를 평정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의 소지섭은 "일단 류승완 감독과 너무 작업하고 싶어 '군함도' 시나리오를 읽기도 전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막상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장난이 아니더라.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류승완 감독의 이름만으로 선택하게 된 작품이다"

한편,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가세했고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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