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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홀에서 걸그룹 티아라가 새 미니음반 '왓츠 마이 네임(What's my name)'을 발표하고 컴백 쇼케이스를 펼쳤다. 이번 음반은 MBK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한 은정, 효민, 지연, 큐리 4인조로 발표하는 첫 음반이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티아라 멤버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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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4인조로 재편된 걸그룹 티아라가 완전체 활동이 불발된 데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티아라 은정, 효민, 큐리, 지연 등 네 명의 멤버들은 14일 오후 서울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해체를 예고한 티아라의 13번째 미니앨범이다.
이날 은정은 완전체 불발에 대해 "일단 변화가 있긴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무대 위에서 춤과 노래에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 마음을 최대한 가지고 무대에 임했다"고 전했다.
보람과 소연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것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응원하고 있다"며 "아쉬운 것은 팬 분들에게 6명의 무대를 못 보여드린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은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보 타이틀곡 '내 이름은'(What's My Name?)은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가 맡아 티아라와 다시 호흡을 맞춘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최종 티저 영상은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으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우여곡절 많았던 지난 9년에 대한 노래도 담겼다. 데뷔와 동시에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정상급 걸그룹에 오른 반면, 멤버들을 떠나보내는 등 변화도 두루 겪었던 만큼 신곡은 큰 공감을 얻을 전망이다. 자전적인 주제를 다룬 신곡 '20090729'는 함축적인 의미와 진심이 담긴 노랫말이 인상적인 발라드다.
멤버 소연과 보람이 지난 달 15일 MBK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면서 4명의 멤버들로 첫 활동에 나서는 티아라는 1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4인조 첫 무대를 공개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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