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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김희선, 김선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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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새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는 신기록 수립에 성공할까.
JTBC 금토극 '품위있는 그녀'가 드디어 시청자와 만난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90년대부터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이자 '로코퀸'으로 군림하고 있는 김희선과 김선아를 캐스팅했다는 점, 그리고 고정 관념을 비튼 독특한 설정으로 신드롬을 불러왔던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PD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과연 작품은 9.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라는 JTBC 역대 최고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힘쎈여자 도봉순'을 넘어 신기록을 수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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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김희선.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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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년차 김희선과 데뷔 20년차 김선아의 연기변신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품위있는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다. 김희선과 김선아는 90년대를 호령한 원조 로코퀸으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그랬던 이들이 보다 깊고 성숙해진 감수성으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본능적인 욕망과 부딪힘을 치열하고 시니컬하게 그려낸다.
백미경 작가는 "상류층 이야기를 시니컬하게 다룬 위험한 드라마를 써보고 싶었다. 대본이 탈고된 상태였지만 '완벽한 아내'도 두 여배우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걱정이 되어 모니터링 했다. 우리 드라마와는 완벽하게 다르다. 시청자가 캐릭터를 선과 악으로 양분화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박복자(김선아)를 악역으로 설정하지 않았다. 박복자는 우아진(김희선)을 동경해 욕망을 갖게 된다. 우리 안에는 모두 박복자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욕망이 충분히 개연성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절대 악도, 절대 선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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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김선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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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를 살려보고자 하는 기획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썼다. '품위있는 그녀'는 지상파 편성도 됐는데 '힘쎈여자 도봉순' 편성과 겹쳐 포기했다. 그러면서 사전제작을 하게 됐다. 김희선과 김선아라는 막강한 배우가 있었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같이 진행했다"며 "'힘쎈여자 도봉순'은 이미 성공작이다.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의 기록은 깨질 것이고 그렇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실 솔직한 마음으로는 '품위있는 그녀'가 '힘쎈여자 도봉순'을 이겼으면 좋겠다. '품위있는 그녀'는 온도 차이가 있다. 혼합 장르이긴 하지만 '힘쎈여자 도봉순'보다 시청자가 따라가기에 쉬울 거다. 시청률 타겟이 정확하다. 성인 드라마다. 23금 어덜트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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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이태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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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PD는 "우리 드라마는 다양한 장르를 갖고 있다. 큰 흐름은 김희선과 김선아의 애증을 그린 대하 드라마다. 김선아가 죽음을 당하는 과정과 범인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기도 하다. 김희선이 남편 정상호의 불륜으로 흔들린 집안을 수습하고 새로운 삶을 찾아나가는 성장 스토리도 있다. 또 깨알처럼 우리 사회 기득권층 이야기를 재미있게 블랙 코미디 풍으로 그려냈다. 굉장한 혼종 장르다. 매회 장르가 달라진다. 20부작 내내 지루하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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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정상훈.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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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은 "결혼 후의 나와 비슷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아내다. 극중 남편 정상호가 불륜을 저지를 때 내가 실제로 이런 상황이라면 어땠을지 대입 시키며 연기했다. 결혼한 뒤 내 모습이 우아진 캐릭터와 비슷한 면이 많아 표현하는데 도움이 됐다. 김선아와는 17년 만에 다시 만나서 연기를 한다. 20대 초반에 만났던 언니와 다시 만나 연기하게 되니까 또 비슷한 부분이 많더라.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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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이기우.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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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는 "12년 전 '내 이름은 김삼순'을 선택했을 때와 비슷하다. 김윤철PD가 준 믿음, 그리고 대본 때문이다. 대본이 너무 재밌고 궁금했다. 잠도 못자고 계속 대본을 봤다. 함께하고 싶었다. 손을 내밀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촬영 하면서 김희선의 아름다움에 항상 놀랐다. 워킹맘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다. 우리 드라마는 인간의 깊은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룬다. 그래서 막장이라기 보다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맨투맨' 후속으로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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