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정글의 법칙'에 식인상어가 출몰, 병만족 최대 위기가 발발했다.
오는 16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식인상어의 출몰로 병만족이 발칵 뒤집힌다. 예고편에서는 바다 사냥 중 때 아닌 상어 출몰로 멘붕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민선홍 PD는 14일 스포츠조선에 "족장 김병만이 그간 다양한 어종은 물론 상어도 만나 봤지만 식인상어는 '정글의 법칙' 6년만에 처음이라더라"라며 "그만큼 예상못한 출몰이었고 당시 제작진과 부족원들 모두 초 긴장상태였다"고 전했다.
'정글의 법칙'은 출연자의 안전을 위해 촬영 전 반드시 답사와 안전팀의 동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민 PD에 따르면 "촬영 장소가 완전히 바다 한가운데가 아니라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이고, 현지 답사를 했을 때도 상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피냄새를 맡고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민 PD는 "수중 촬영 당시 안전팀이 함께 했는데 다행히 일찍 상어를 발견, 이를 모르고 사냥 중이던 부족원들을 빠르게 대피 시킬 수 있었다"라며 "피해는 없었지만 아찔했다. 족장은 물 속에서 서둘러 나오면서도 하나라도 더 사냥하려 애쓰는 모습으로 부족원을 애틋하게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예고편에서는 '낚시퀸'으로 거듭난 정은지와 '잠수퀸' 유이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했다. 민 PD는 "정은지가 수중 다이빙 연습을 많이 해 왔는데 감기로 인해 물에 들어가지 못해 속상해 했는데, 생전 처음 해 본다는 낚시에 연이어 성공하며 안타까움을 씻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낮에는 정은지가 낚시로 병만족을 먹여 살리고 유이는 밤에 잠수로 풍족함을 선사했다"라며 어둠 속에서도 척척 해산물을 구해온 유이의 활약상을 기대하게 했다.
예상못한 식인상어의 등장과 유이-은지 두 '정글 여전사'의 활약이 궁금해 지는 '정글의 법칙'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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