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작가 "23금 성인 드라마, '도봉순' 넘었으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6-14 16:04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주연배우 김희선, 김선아는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포토타임에 임하고 있는 김희선, 김선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7.06.1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백미경 작가가 장르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JTBC 새 금토극 '품위있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미경 작가는 "'힘쎈여자 도봉순(이하 도봉순)'은 이미 성공작이다. '품위있는 그녀'가 '도봉순'을 넘든 그렇지 않든 나에게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이왕 '도봉순'의 기록은 깨질 것이고 그렇다면 그게 나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실 솔직한 마음으로는 '품위있는 그녀'가 '도봉순'을 이겼으면 좋겠다. '도봉순'은 세 가지 장르를 섞었는데 워낙 쉽고 전개 속도도 느리다고 혹평을 받았다. '품위있는 그녀'는 온도 차이가 있다. 혼합 장르이긴 하지만 시청자가 따라가기에 쉬울 거다. 시청률 타겟이 정확하다. 성인 드라마다. 23금 어덜트 드라마다. '도봉순'을 봤던 아이들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댓글이 무섭다"고 밝혔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PD와 '힘쎈여자 도봉순'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 했으며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 이태임 이기우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은 '맨투맨' 후속으로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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