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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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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일으키자 해외에서도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10일만에 100만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150만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다큐 영화의 새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흥행세에 힘입어 영화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시티의 CGV BUENA PARK에서도 개봉했고, 이어 9일엔 CGV LA로 개봉관을 확대했다. 교민들의 지속적인 상영 요청에 16일부터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달라스 씨네 오아시스 극장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개봉 예정이다.
미국 개봉 소식을 접한 세계 각국의 교민사회에서도 '노무현입니다' 상영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7월 22일과 23일엔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키 극장에서는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주최하에 '노무현입니다'특별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영국, 네덜란드 등의 교민 사회에서도 제작사에 상영회 진행을 요청해, 현재 해외 상영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담고 있는 다큐멘터리다. 또한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의 진짜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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