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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에 뜬 양정원이 미모를 넘어 긍정매력과 랩실력, 걸크러쉬 예능감을 선보이며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혈전 끝에 문어조업에 나설 최종 '몸꽝'은 차태현이 낙점됐다.
멤버들은 "이렇게 힘들게 체력단련을 하면 이따 조업갈 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고, 양정원은 "지금 체력을 단련시켜놓으면 조업할 때 멀미도 덜 나고 훨씬 좋다"고 긍정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양정원은 가장 바른 자세로 차태현을 꼽았고, 어깨를 들어 올리며 남성미를 과시하려던 김종민은 "가장 안 좋은 자세"로 꼽혀 굴욕을 당했다.
오뚝이와 발레 자세 등을 접목한 힘든 필라테스를 배우던 멤버들은 양정원에게 "자랑하려고 여기 왔느냐", "자세가 웃긴다"는 깐족거림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양정원은 청신백신 게임으로 빠른 랩실력(?)까지 선보이며 접전을 펼치는 정준영과 차태현 대결에서 2콤보 주문으로 승부를 갈랐다. 놀라워하는 멤버들에게 "누구 하나 죽여야할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청순한 이미지와 다른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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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조업을 나가시는 분은 단 한 분이십니다"라는 말에 최종 몸꽝으로 선정되지 않기 위해 처절한 마지막 혈투를 벌였다. 이때 정준영은 "나는 사활을 걸었어"라며 승부욕을 드러냈고, 이어 김준호 또한 "두고 봐. 게임 어떻게 하나"라며 투지를 불태우기 시작했다.
첫번째 게임은 정준영이 제안한 코끼리코 20바퀴 돌고 깃발 뽑기. 두번째 게임은 윤시윤이 제안한 제자리 멀리 뛰기. 세번째 게임은 김준호가 제안한 7m 떨어진 휴지통에 휴지 넣기. 세 게임 모두 제안한 멤버가 1등을 차지해쏙, 마지막에 남은 데프콘과 차태현은 영덕 점쟁이 문어 '문어윤호'의 복불복 선택으로 문어조업 주인공을 가렸다. 문어의 선택은 데프콘. 차태현은 아침 기상 하자마자 퇴근한 다른 멤버들을 먼저 보내고 홀로 문어 조업 배에 올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