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노무현입니다' 열풍은 끝나지 않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는 전국 관객 5만532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4134명으로 개봉 16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이틀 뒤인 5월 25일 개봉한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첫날부터 7만87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했다. 이는 역대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
신작 영화의 공세 속에서도 여전히 일일 박스오피스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노무현입니다'의 조용한 흥행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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