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시즌1 굿바이…김구라·유시민, 1위로 '유종의 미'[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6-11 00:3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김구라 유시민 팀이 대망의 마지막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종영회에서는 유시민 작가, 젝스키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유투버 강혜진이 게스트로 출연, 지난주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전반전 순위는 4위 강혜진, 3위 이은결, 2위 젝스키스, 1위 김구라 순이였다.

이어서 후반전이 시작됐다. 전반전 1위의 주인공 김구라 유시민 팀. 지난주 김구라와 함께 자신만의 토론 스킬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유시민은 이날 자기소개서부터 일상 글쓰기까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쓰기 비법을 공개했다.

유시민은 자기소개서에 대해 "짧은 시간에 본인을 효과적으로 알려야 하는 것"이라며 꼭 알아야 할 중요 포인트를 공개했다. 그는 "첫번째는 '사실에 의해서 써야한다'는 것이다. '자소설'을 쓰면 안된다. 두번째는 '보는 사람이 중요시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써야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자신이 쓴 자기소개서를 공개한 유시민은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던 경력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과거 TV 8부작 드라마를 각색한 이력이 있다. 필명 유지수로 활동했다. 1988년 방송된 '그것은 우리도 모른다'라는 조용원 박영규 씨가 출연했던 드라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시민은 인터넷에 떠도는 SNS 글 예시들을 살펴보며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냈다. 그는 "SNS 상에서 잦은 비문을 쓰다보면 공식적인 글에도 영향을 미친다. 비문이나 압축된 문장을 지나치게 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은결은 오픈 스튜디오에서 즉흥 매직 콘서트를 진행했다. 모르모트 PD가 자리했고, 이은결은 "모르모트 PD를 마술사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감각 테스트가지 거친 뒤, 이은결과 모르모트 PD는 합동으로 깜짝 마술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7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젝스키스는 일본 예능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젝스키스는 "일본 활동의 목표는 도쿄돔에서 공연하는 것이다"라고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과거 일본에서 예능 활동을 활발히 했던 조혜련을 초대해 간단한 일본어부터 다양한 리액션까지 배워보기에 나섰다.

모든 생방송이 끝나고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결국 김구라 유시민 팀이 전반전에 이어 후반전도 1위를 차지하며, 대망의 마지막 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마리텔'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종영 후에는 재정비를 거쳐 '마이 리틀 텔레비전 2'를 선보일 계획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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