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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발칙한 동거' 김희철이 여자친구 '비글미'에 두손 두발 다 들었다.
여자친구 예린이 먼저 등장, 김희철 집 초인종을 눌렀다. 두 사람은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서로 급정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집 문을 닫는 장난을 쳤다. 스튜디오에서 이 영상을 보던 김희철은 "평소 예린이와 너무 친하다"고 설명했다.
김희철과 예린이 동거 조건을 확인하던 중 다시 초인종이 울렸다. 김희철은 또 다른 방주인으로 '셰프'가 오기를 바랐다. 꿈이 깨졌다. 문을 열자 여자친구 나머지 멤버 소원,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서 있었다. 김희철과 여자친구 멤버들은 문고리를 잡고 완력 다툼을 벌였다. 김희철은 포기한 듯 "너희들이 여기 살면 된다. 오빠는 집 내놨어"라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감사합니다"라며 반겼다. 김희철은 영혼이 빠져나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사람이 아니라 비글 여섯 마리가 왔다"며 한탄했다.
여자친구는 김희철 집을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겼다. 방을 돌아다니며 "여기가 내 방이다"고 외쳤다. 김희철은 "자기들끼리 집을 나누고 있다"며 어이없어했다. 이후에도 여자친구는 침대, 소파를 가리지 않고 단체로 누워 안락함을 만끽했다.
김희철은 신비, 은하와 함께 반려견 로즈를 데리러 갔다. 나머지 멤버들은 "음식 주문은 누워서 하는 거야"라며 김희철 집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비글 6인' 여자친구와 자칭 우주 대스타 김희철의 동거 생활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오연아, 한은정-피오-이태환도 설레는 첫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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