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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 수영에 대한 배려심을 드러냈다.
정경호는 라디오 사연 채택에 대해 "저는 될 때까지 보낸다. 장문은 비싸다. 단문으로 계속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최파타'에서 헤어드라이기도 받았다. 다른 프로에서도 문화상품권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정경호-소녀시대 수영의 공개 연애를 언급하며 "자의냐, 타의였냐"고 물었다. 정경호는 "제가 말 실수를 해서 공개 된 걸로 기억한다"며 "저는 같이 돌아다니는 거에 대해 무감각하다. 저 때문에 그 분(수영)이 피해를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오늘 라디오 출연 소식도 알렸다. 방송을 들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정경호에게 "'택시'에 수영과 친언니 최수진 씨가 출연 한 적이 있다. 당시 수영 씨는 정경호 씨가 이상형은 아니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최화정은 이에 대해 질문, 정경호는 "수영 씨가 방송에서 긴장을 한 것 같다. 거짓말이다. 제가 딱 이상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최화정의 "그럼 수영 씨가 이상형이냐"라는 질문에는 잠시 머뭇거리며 웃음을 더했다. 정경호는 "(수영과) 좋아하는 음식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화정은 "이 커플은 갈등도 없고, 싸움도 없다. 사랑과 애정이 충만하다"고 칭찬했다.
정경호는 이날 신청곡이 '소녀시대' 노래가 아닌 것에 대해 "집에서 이미 많이 듣고 있다"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정경호 섭외는 DJ 최화정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화정이 정경호에게 "매번 문자로만 참여 하지 말고, 스튜디오로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정경호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앞서 정경호는 '최파타'에 수십여 차례 청취자로 참여해 왔다. 친분이 있는 게스트가 나오면 직접 문자를 올렸다. 신청곡도 보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정경호에게 '공식 애청자'라는 수식어를 수여하며 방송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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