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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7일의 왕비' 연우진이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계속해서 폭풍우가 몰아치며 배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하자, 수하들이 사람들을 바다에 버리려고 갑판 위로 끌어냈다. 그 찰나의 순간, 선실 안에서 봤던 정체 모를 사내가 "어이, 네놈이 제일 무거운 것 같은데"라며 급습했다. 그 사내는 다름 아닌 '이역'이었다.
치열한 격전이 펼쳐지는 그때, 이역이 수장을 제압했다. 이어 겁먹은 표정으로 자신의 정체에 대해 묻는 수장을 향해 "기억하려나. 못하면 섭섭한데"라고 비웃으며 칼을 겨눴다. 그는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무뢰배 수장이었던 것. 결국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사람은 한 몸으로 뒤엉켜 바다에 빠졌지만, 이역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이와 관련, 연우진은 "극의 풍성함을 더하기 위해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액션 연기를 준비했다", "수중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던 바와 같이 굉장히 공을 들인 장면 중 하나이다. 이를 증명하듯, 연우진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이끌어냈다. 이에 연우진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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