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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군주' 유승호식 직진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 한가은(김소현)은 궁녀가 되기로 결심했다.
이를 알게 된 세자(유승호)는 궁으로 달려갔지만, 한가은은 그를 외면했다. 이때 흘린 세자의 눈물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세자는 가면을 쓴 채 옥좌에 앉아있는 이선(엘) 앞에 무릎 꿇었다.
이때 세자는 "얼마 전 무지개가 드리워 대궐 담 안으로 들어갔는데 혹 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선은 무지개가 한가은을 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무지개를 보지 못하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본격 삼각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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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궁에서 나가려던 세자와 한가은이 다시 마주했다.
한가은은 매창(이채영)에게서 들은 정보를 세자에게 전한 뒤 돌아서려했다. 이선은 그런 한가은을 붙잡았고, 한가은은 차마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한가은의 눈물을 본 세자. 그는 "한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다. 네 마음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마디면 된다"며 애틋하게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 궁인이 된 한가은은 결국 세자를 외면했다.
그 시각 질투심에 불타오른 이선. 바로 대비(김선경)에게 달려가 한가은을 후궁으로 삼아달라고 독촉하며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