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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GD, 발매 6시간만에 35개국 차트 1위..'역대 최고 기록'

박영웅 기자

기사입력 2017-06-09 00:47



[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전세계 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파워를 뽐냈다.

지드래곤은 8일 오후 6시 국내 전 음원 사이트 및 전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새 솔로 음반의 음원들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지드래곤이 다수의 신곡들이 수록된 새 솔로 앨범을 출시한 것은 2013년 '쿠데타' 이후 4년 만이다.

9일 현재 지드래곤의 신보 '권지용'은 무려 35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홍콩 헝가리 핀란드 그리스 멕시코 노르웨이 포르투칼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터키 우크라이나 등 35개국에 걸쳐 1위를 차지, 남다른 클라스를 보여줬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27개국 차트를 휩쓸었던 방탄소년단의 이전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특히 전세계 팝 음악의 중심인 미국 앨범차트에서도 단숨에 1위를 기록한 것 또한 고무적이다. 이외에도 스페인, 프랑스, 캐나다 차트에도 4위에 랭크돼 월드클래스를 증명했다.

국내 차트도 마찬가지다. '권지용' 타이틀 곡 '무제'는 이날 오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올레뮤직 등 실시간 차트 7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소리' 등 수록곡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곡 '권지용'을 포함, '개소리' '슈퍼 스타'(SUPER STAR) '무제'(無題)와 아웃트로 곡인 '신곡' 등까지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 곡은 '무제'다. 1988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서른 살이 된 지드래곤은 4년 만의 새 앨범을 통해 30대의 시작을 특유의 깊은 그리움으로 전했다.

지드래곤은 이번에 음악, 패션 뿐 아니라 신보 재킷 디자인에도 참여하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나섰다. 그는 앨범 타이틀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컴백 전 분야에 걸쳐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과 함께 수록곡의 작품 이미지도 공개한 지드래곤은 모든 디자인 작업을 도맡아 진행했다. 각 곡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지드래곤은 모든 기획과 디자인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여느 어른들과 같이 본인이 고민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30대의 시작에 선 성장통에 대한 감정을 그대로 가사에 옮김으로써 인간 '권지용'의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홀로 서는 무대도 전세계로 확대된다. 지드래곤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개최하며 전세계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6월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투어는 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등 총 19곳에서 개최된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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