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거미·데이식스, 폭풍랩과 감미로운 보컬에 빠졌어요[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컬투쇼' 거미와 데이식스가 감미로운 라이브로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거미와 DAY6(데이식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거미는 정규 5집 '스트로크(STROKE)'의 타이틀곡 'I I YO(아이아이요)'를 발표했다. 거미는 '아이아이요'에 대해 "이별 얘기가 아닌, 꿈을 향해 비상하는 사람들의 희망적인 곡"이라며 "가수를 꿈꿀 때 흥얼거리던 소리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거미는 앨범 준비 과정의 고충도 털어놨다. 거미는 "오래 음악을 하다 보니, 노래 장르마다 어떻게 불러야한다는 고정관념이 나도 모르게 생겼더라"면서 "그래서 아마추어 때처럼 날것 그대로인 느낌으로 부르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더라. 그래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곡 '아이아이요'를 열창,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미는 공연장에서 선보인다는 '연결고리' 랩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거미의 폭풍 랩을 DJ 컬투는 "'개미'인 줄 알았다. 생갭다 너무 잘한다"면서 감탄했다.

데이식스도 최근 신곡 '반드시 웃는다'를 발매했다. DJ 정찬우는 데이식스에 "이번 앨범이 첫 앨범이라 박진영 대표가 많이 신경썼겠다. 워낙 꼼꼼하기로 유명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데이식스는 "우리는 항상 칭찬받는다. 우리는 멤버들이 직접 곡을 만드는데 대표님은 우리 곡을 항상 좋아하신다"면서 "가끔 몇 부분 수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만 해주신다"고 전했다.

앞서 '데이식스 미니 콘서트'에서 벅찬 마음에 눈물을 흘렸던 멤버 도운은 "제가 연예인 된지 얼마 안 됐다. 그동안 형들이 고생했던 게 생각나서 벅차더라. 그래서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데이식스 역시 '반드시 웃는다' 등 새 앨범에 속한 노래들을 달달한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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