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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별별 며느리' 함은정과 이주연이 상큼한 매력으로 촬영장 비타민에 등극했다.
'별별 며느리'에서 함은정이 연기하는 황은별은 엄마의 극성스러운 차별과 쌍둥이 언니 황금별의 철저한 갑질 아래에서도 늘 당당하고 바른 말 잘하는 성격을 가진 사랑스러운 무한 긍정녀. 이주연이 맡은 황금별은 은별보다 30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로 금지옥엽 자란 안하무인으로 자신만만하고 도도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미워할 수 없는 허당 여우. 앞선 방송에서 함은정과 이주연은 만났다 하면 서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앙숙자매 황은별과 황금별을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극의 재미를 높이며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함은정과 이주연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서 극과 극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왔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서 '걸그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로부터 연기 호평을 이끌어냈다. 태어나서 단 한 순간도 친해본 적 없는 쌍둥이 앙숙자매의 이야기를 두 사람이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쌈'으로 남다른 첫 만남을 가진 함은정과 강경준, 결혼을 앞두고 닭살 행각을 이어가는 이주연과 차도진, 두 커플은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꿀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두 커플이 앞으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과 금별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별별' 자매의 빡세고 피 터지는 '별난'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7일 방송된 3회 방송 말미에는 은별이 박상구(최정우 분)의 자서전 대필을 위해 금별의 회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알게 된 금별이 은별을 저지하며 두 사람간의 묘한 기 싸움으로 마무리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별별 며느리' 4회는 오늘(8일) 저녁 8시 55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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