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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윤도현이 화려한 입담과 명품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달 윤도현은 솔로 신곡 '트립(Trip)'을 발표했다. '트립'은 기존에 보여주었던 윤도현의 음악과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곡이다. 그동안 윤도현이 보여주었던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지는 곡이 아닌, 일렉트로닉과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가 전주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윤도현은 "트렌디한 곡을 한번 준비해봤다. '윤도현 노래 맞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새롭게 도전해봤다"면서 "기존 YB의 음악과는 정반대다. YB와 윤도현은 분리 시켜야 한다. YB 활동도 하다가 솔로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다. 이렇게 극과극의 삶을 사는 것도 멋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노홍철에 대해 "매니저 역할이다. 공연 장소를 찾고,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하는데 잘한다"면서 "그리고 노홍철씨가 '무한도전'을 했다는 이력이 있어서 외국인들도 다 알아 보시더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 뮤지컬 '헤드윅'에도 출연했던 윤도현은 이날 방송에서 "당분간 뮤지컬 출연은 자제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도현은 "뮤지컬이 어려운 장르더라. 연기, 노래, 춤을 동시에 해야하는데 쉽지 않더라"라며 "'헤드윅'을 끝으로 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당분간은 하던 음악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윤도현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솔로 콘서트를 한다.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