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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조동아리 완전체' 유재석-김용만-지석진-김수용-박수홍이 '해피투게더3'에 본격 등판한다. 이들은 전설의 예능 '위험한 초대'를 완벽 부활시킨다.
이 가운데 '전설의 조동아리' 첫 회에서는 '위험한 초대'를 부활시킨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위험한 초대'는 KBS 2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3-4기 코너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안방극장을 점령했던 레전드 예능. 여성 연예인을 초대해 인터뷰를 하는 일종의 토크쇼로 게스트의 특정 행동과 말에 따라 MC들이 벌칙을 받는 형식을 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MC들이 부지불식간에 물벼락을 맞거나 수영장에 빠지는 등 돌발적인 재미가 압권이었다. 특히 MC들을 물 속으로 날려버리는 일명 '플라잉체어'는 이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의 단골 메뉴로 쓰일 정도로 기발한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날 유재석은 '위험한 초대'에 얽힌 깜짝 놀랄만한 비화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바로 '플라잉체어'의 창시자가 다름 아닌 본인이라고 밝힌 것. 유재석은 "당시 PD에게 '의자를 날릴 수 있으면 대박 날 텐데'라고 말했는데 진짜로 날리더라"고 말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찰랑이는 수영장의 물과 수심이 가득한 '조동아리' 멤버들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며 "제 입방정 때문"이라며 반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위험한 초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성 게스트로는 '레전드 미스코리아' 김성령이 출연한다. 이날 김성령은 변치 않는 여신 미모로 감탄을 자아내는 반면 허당기 가득한 캐릭터를 뽐내며 '위험한 초대'를 한층 빛냈다는 전언이다. 이에 예능계의 전설 '조동아리'와 '전설적인 미스코리아' 김성령으로 하여금 완벽하게 부활할 전설의 예능 '위험한 초대'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함께하면 더 행복한 목요일 밤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는 6월 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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