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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유지태가 류준열의 바통을 이어받아 '소방관GO 챌린지' 참여를 완료했다. 밀가루를 뒤집어 써도 멋졌다.
공개된 영상 속 유지태는 "저는 저와 함께 영화 촬영을 하고 있는 류준열 씨의 지목을 받아서 이 '소방관GO 챌린지'를 하기 위해 강남소방서에 나와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수많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 대원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힘찬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소방관GO 챌린지는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응원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입니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독립소방청 설립 등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입니다. 그런데 현재 약 1년 동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법안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관심이 클수록, 국회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라며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덧붙였다.
유지태는 "우리 소방관 영웅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소방관 여러분 정말 진심으로 존경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외친 후, 위에서 쏟아지는 밀가루를 맞았다. 온통 흰 가루로 범벅이 됐지만, 유지태는 기분 좋게 웃으며 다음 주자로 함께 영화 '돈'을 촬영하고 있는 배우 김재영과 조우진을 지목했다. 마지막까지도 유지태는 "저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꼭 통과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이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한편 유지태는 류준열, 조우진 등과 함께 영화 '돈'을 촬영 중이다. 현빈과 호흡을 맞춘 영화 '꾼'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카메오로 출연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더 하우스 댓 잭 빌트'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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