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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5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붐, 트와이스 정연, 다현이 출연했다.
이날 사연에는 4살, 3살 아이를 둔 결혼 4년 차 남편이 출연했다. "제 아내는 '나중에 병'에 걸렸습니다. 산더미 같이 쌓인 설거지도 '나중에~', 엉망진창인 집 정리도 '나중에~' 심지어 아이가 불덩이처럼 열이 올라도 아직 괜찮다며 병원은 나중에 가도 된다고 하네요. 다들 원래 이렇게 살고 있나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다 쓴 기저귀나, 쓰레기, 과자 부스러기 등이 바닥에 널려있는데 아이가 어려서 주워 먹기도 한다"며 위생적인 문제로도 답답해했다. 실제 집안 사진을 본 MC와 게스트들은 널려있는 쓰레기와 물건 때문에 발 디딜 곳이 없어 헤매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하지만 곧 장모와 장인어른이 구원 등판했다. 장인어른은 "아까 사진으로 봤던 건 그나마 정리가 된 거다. 손주가 보고 싶어도 딸의 집에 갈 엄두가 안 난다"며 사위의 고민에 힘을 실어주었다. 정연은 "맞벌이를 하다 보니까 담당을 맡아서 하면 좋겠다" 다현은 "남편이 너무 착하다. 잘 합의해서 해결 됐으면 좋겠다"며 주인공의 고민에 공감했다.
항상 나중으로 미루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이 사연은 6월 5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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