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코바야시 카오루 "9년간 이끈 '심야식당', 부담감 없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7-06-02 17:0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일본배우 코바야시 카오루가 9년간 '심야식당' 시리즈를 이끄는 소회에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음식 영화 '심야식당2'(마츠오카 조지 감독)에서 심야식당의 주인 마스터 역의 코바야시 카오루. 그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아시아 최고의 베스트 셀러 만화 '심야식당'을 원작으로 한 '심야식당2'. 쿡방, 혼밥, 혼술의 원조격인 '심야식당'은 일본 아마존 기준 평점 만점, 일본에서만 240만부 판매를 기록했을 만큼 뜨거운 인기를 과시한 '심야식당' 시리즈가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한번 스크린을 찾았다.

특히 2009년부터 9년째 '심야식당'의 드라마, 영화 시리즈를 이끈 코바야시 카오루는 어느덧 시리즈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원동력이 됐다. '심야식당' 시리즈 속 마스터는 아무도 그의 과거를 모르지만 심야식당을 찾는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 큰 위안을 주는데, 이런 마스터를 코바야시 카오루 특유의 분위기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마스터를 완벽히 빚어낸 코바야시 카오루다.

이날 코바야시 카오루는 9년간 시리즈를 이끄는 주역으로서 부담감에 대해 "아직 부담은 없다. 혹시 앞으로 5년을 더 한다면 부담감이 느껴질지 모르겠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솔직하게 지금은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9년째 한다고 하지만 사이사이 간격도 있었고 휴식기도 있었다. 1년 내내 안할 때도 있다. 시작부터 따져서 8~9년이지만 그 시간과 세월이 실제로 엄청난 의미나 부담감으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2015년 개봉한 '심야식당'의 두 번째 시리즈인 '심야식당2'는 오늘도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기 위해 늦은 밤 불을 밝히는 특별한 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죠, 카와이 아오바, 키무라 미도리코, 이케마츠 소스케, 고지마 히지리, 와타나베 미사코, 타베 미카코 등이 가세했고 '심야식당' 시리즈를 이끄는 마츠오카 조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국내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심야식당'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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