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별별' 자매 된 함은정X이주연, 연기돌 파워 보여줄까(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06-02 15:13


탤런트 함은정과 이주연이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함은정과 이주연이 걸그룹 출신 연기자의 저력을 보여줄까.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별? 며느리'(연출 이재진, 극본 오상희)가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가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걸그룹 출신인 함은정과 이주연이 주연을 맡아 톡톡 튀는 매력과 넘치는 에너지로 일일극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아라 함은정이 연기하는 황은별은 엄마의 철저한 차별 아래 평생 생일상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천덕꾸러기이자 미운 오리 새끼지만 당당하고 바른 말 잘하는 무한 긍정인.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은 황금별 보다 30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 황금별 역을 맡았다. 황금별은 극성스러운 차별 속에 금지옥엽 자란 여왕벌로 자신만만하고 도도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허당 여우. 엄마의 소원대로 재벌가의 며느리가 돼 집안을 일으킬 존재가 되지만 은별이 시댁 원수 집안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연기돌인 함은정과 이주연이 신선한 공감을 유발하는 일일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탤런트 함은정과 이주연이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첫 방송에 앞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예뻐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PD는 "주연 배우들은 일단 예쁘고 잘생겨서 캐스팅 했다. 정말 만나 봤을 때 예뻤고 다들 잘생겼더라. 그리고 귀여운 드라마가 됐으면 했는데 미팅을 해보니 다들 하나같이 귀엽더라"며 "은정씨는 예전에 캐스팅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기회가 됐다. 금별 역에는 정말 많은 분을 오디션 봤는데 이주연 씨가 오디션 때 보자마자 금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함은정은 이날 이주연과 함께 자매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주연 언니와는 티아라 활동하면서 걸그룹 선배님으로 마주쳤었는데 이렇게 자매로 마주치니까 훨씬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언니도 걸그룹 생활을 해서 그런지 제가 티아라 활동을 병행하니까 '많이 바쁘냐' '힘들진 않냐'며 잘 챙겨준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게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함은정이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이어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워낙 오랜만에 드라마를 해서 감회가 새롭고 떨리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캐릭터를 잘 표현할까 부담도 됐는데 하면서 부담이 덜어졌다. 굉장히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다. 선배님들이나 배우분들이 맞춰주시고 스태프들도 많이 챙겨주셔서 어려움 없이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일어날 에피소드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주연은 함은정에 대해 "은정이는 같이 활동을 오래 하다보니까 친숙한게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역할이 앙숙으로 나오다보니가 처음에는 친하게 지내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한달반정도 하고 나니까 정말 핏줄 섞인 자매가 된 것 마냥 가까워졌다. 그래서 은정이가 티아라 활동 하면서 연기하는 게 힘들까과 걱정이 되기도 하더라. 드라마 120부작을 다 찍으면 진짜 자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주연이 2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일일드라마 '별별며느리'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있다.
'별별 며느리'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앙숙 라이프를 유쾌하게 그려낸 가족극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2/
또한 이주연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우려에 대해 "아이돌 출신인 것에 대한 편건이 있는 걸 알고 있다. 그런데 은정이와 저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좋은 모습을 봐주실거라 생각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판 편견을 벗어나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별별며느리'에는 함은정과 이주연을 비롯해 강경준, 차도진, 김청, 조경숙, 문희경 등이 출연한다. '내 딸 금사월' '캐리어를 끄는 여자'로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재진 PD와 '싱글파파는 열애 중' '당신 참 예쁘다' '아들 녀석들'의 오상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5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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