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PD "새 달타냥 섭외중"…태항호 이을 섬블리는?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6-02 14:39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태항호가 '섬총사'의 히든카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다음 '달타냥'은 누굴지 관심이 커진다.

지난달 22일 방송을 시작한 올리브 '섬총사(연출 박상혁)'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의 이색적인 케미와 섬마을의 힐링 가득한 볼거리로 호평을 얻으며 2%를 넘는 시청률로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방송된 2화에서는 깜짝 게스트 '달타냥'의 존재가 밝혀지며 눈길을 끌었다. '남자 배우'라는 단서에 섬총사는 섬이름 우이도에서 소지섭을 유추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태항호가 등장했다.

태항호를 본 세 사람은 처음엔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 그의 남다른 예능감과 반전 매력에 빠져들었다. 강호동 버금가는 육중한 외모와는 달리 밤하늘의 별빛에도 눈물을 흘리는 소녀감성 태항호는 예능치트키 김희선의 존재를 위협할 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태항호가 기대 이상의 화제를 이끌어내며 '섬총사'의 시청률 상승에 일조한 가운데, 제작진은 9일 2번째 촬영을 앞두고 새로운 '달타냥' 물색에 나섰다. '예능 블루칩' 태항호를 발견한 제작진이 이번엔 어떤 복병을 심어 놓을지 궁금해 진다. 태항호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얻으면서 다시 한 번 호흡할 가능성도 주목된다.

박상혁 PD는 2일 스포츠조선에 "세 명의 섬총사가 많이 알려진 스타들이어서 달타냥은 상대적으로 많이 덜 알려진, 그리고 섬 생활에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임할 수 있는 분을 초대하고 싶었다"라며 "첫 달타냥이었던 태항호 씨가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으면서 다음 게스트 섭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섬총사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섬마을 주민들과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게스트를 찾기 위해 여러 스타들과 미팅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9시30분 올리브와 tvN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섬총사'에서는 첫 번째 달타냥 태항호의 반전 매력이 본격적으로 뿜어져 나올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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