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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엄마의 소개팅' 가수 미나가 엄마의 삶에 풍덩 빠졌다. 미나는 엄마가 참여하고 있는 연기 동호회 동반 나들이로 엄마의 생활을 체험하며 흐뭇한 미소를 멈추지 못한 것. 또 엄마의 소개팅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투지를 활활 불태우고 있는 미나, 소개팅 앞에서 '콩닥콩닥' 떨림을 주체하지 못하는 엄마에게 '파이팅 기운'을 안겨주는 미나의 모습은 훈훈한 '모녀♥'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또한 미나는 직접 다과를 준비하며 먼저 다가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미나는 "엄마가 연기 동호회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하세요. 알고 보니 멋있는 배우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라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소개팅을 사실을 밝히며 "엄마의 매력은 무엇인가요?"라고 묻기도. 동료들은 "제일 큰 장점이 진실성이야. 꾸밈이 없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엄마의 칭찬에 미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엄마의 소개팅을 위하여!"라는 말로 힘차게 성공을 기원, 좋은 기운들을 얻으며 더욱 파워를 업그레이드 시켰다.
미나 엄마의 소개팅을 도와주기 위해 '소개팅 상황극'이 진행돼 웃음을 유발했다. 미나의 집에 미나의 절친인 혼성그룹 유피(UP) 출신 박상후(리온)와 드라마 '아이리스'의 배우 김혜진이 찾아왔고, 장무식 여사의 음식 솜씨가 발휘되며 만찬이 차려졌다. 이 때 엄마의 소개팅 소식이 전해지며 '급 소개팅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는데, 하드 트레이닝을 통해 장무식 여사의 표정이 점점 더 밝아지고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으로 소개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방송 말미에는 장무식 여사의 아리따운 미모와 함께, 소개팅 상대를 보며 당황함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커플 요가를 통해 서유리 모녀는 눈맞춤-손잡기-포옹까지 '스킨십 3종세트'를 실현했는데, 이 과정에서 서유리와 문옥선 여사의 얼굴에는 진심 가득한 미소가 번지게 된 것. 문옥선 여사는 "좋았어요. 손도 많이 잡아보고. 집에서는 손도 안 잡아줘요. 이쪽으로 와라 해도 뿌리치면서 안 오고. 찡했어요. 유리가 요만 할 때 안아보고 처음 안아보는 것 같아서 감개무량하고"라며 뿌듯한 엄마의 마음을 고백해 찡한 감동을 안겼다.
이미소-김부선 모녀는 '소개팅 파이팅'을 외치며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딸과의 야외 데이트에 기분이 한껏 들뜬 김부선은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들어 딸에게 보여줬고, 이미소는 엄마의 소녀 같은 모습을 거부(?)하면서도 귀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김부선의 간절한 '맥주 타임' 요구가 성사됨과 동시에, 소개팅에 대한 깊은 얘기가 오고 가게 됐다. 김부선은 "은근히 기대돼"라며 소개팅에 대해 운을 띄웠고, 이에 이미소는 "좋은 친구 사귄다고 생각하고, 진짜 엄마 소개팅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으로 엄마의 소개팅을 응원했고, "소개팅 파이팅!"을 외치며 훈훈하게 한강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엄마의 소개팅'은 자식이 엄마에게 소개팅을 시켜준다는 큰 줄거리 속에서,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어주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딸' 미나-서유리-이미소가 엄마와 함께 엄마의 일상을 함께 겪으며 친밀 해지고 이로 인해 서로를 더욱 알아가는 것은 물론이며 엄마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등 친구 같은 모습으로 '공감 100%' 진솔한 감동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본격 소개팅을 앞둔 엄마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딸들은 엄마의 옷 스타일부터 날카롭게 신경 쓰는 등 엄마보다 더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엄마의 소개팅'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엄마들 역시 메이크업을 통해 새로워진 자신의 모습에 놀라고,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한 발 더 다가가는 등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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