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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남자 조쉬와 올리는 배우 이나영을 만나자 어쩔 줄 몰라했다.
조쉬와 올리는 부산행 열차에서부터 이나영을 만날 생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쉬는 올리에게 "이나영 씨랑 같이 촬영할 거다. 미세스 이(Mrs. Lee)"라고 말했다. "그럼 이 씨랑 결혼한 거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원빈이랑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마침내 이나영과 마주앉아 대화를 나눴다. 기차에서부터 한국말을 준비했던 올리는 순간 준비한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 "올린"이라는 짧은 영어 이름만 말했다.
이어 잔뜩 긴장한 올리가 이나영에게 "아름다웃써요"라고 말하자, 이나영은 직접 "아름다웃써요?"라고 되물으며 웃어보여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이어갔다.
조쉬 올리와 촬영을 마친 이나영은 "한국말 잘 하신다"며 두 사람의 한국어 실력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온몸에 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영국남자 올리와 조쉬는 촬영장을 나온 뒤 이나영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주먹을 쥐어 보이며 "얼굴이 정말 이만하다"며 "정말 아름다우시다. 그렇게 작은 얼굴에 엄청난 미모가 담겨있는 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