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줌人] "조인성 하고 싶은거 다해"…'해투' 500회=인성캐리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7-06-01 10:45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 500회 조인성의 하드캐리가 계속 이어진다.

'해피투게더'는 지난 3월 15주년을 맞아 3주 연속 특집을 방송했고, 지난 25일에는 500회 특집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500회 특집 1탄에서는 MC들이 평소 절친한 친분을 유지해온 스타들에게 즉석 초대를 시도하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을 선보였고, '의리남' 조인성이 '해투'를 위해 기꺼이 동참했다. 조인성은 의지만으로도 고맙다며 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MC들의 말에도 현장을 찾아 감동을 자아냈다.

스튜디오 도착 후 조인성은 "재석이 형은 늘 갑자기 부르지 않느냐"며 능청스러운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MC들의 근황까지 두루 꿰고 있어 '예능 덕후'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이 새 MC로 합류했다"는 김수용의 말에 "재석이 형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적극적인 섭외 도우미로 나서 명품 게스트 활약을 톡톡히 했다.

조인성에 힘 입어 이날 방송은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의 4.4%보다 2.1%P 상승한 수치. 목요일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SBS '백년손님'은 시청률 6.0%를 기록해 수주 만에 '해투'에 정상을 내줬다.

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2탄에서도 조인성의 맹활약이 예고되며 또 한 번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해투3'에서는 '보고싶다 친구야'를 업그레이드해, 친구들에게 특정 음식을 가지고 오도록 만드는 새로운 미션을 추가했다. 예고편에서 조인성이 박보검과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인사도 생략한 채 다짜고짜 "집에 나물 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들이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훈수를 두는가 하면, 절친들이 등장하자 방긋 웃는 얼굴로 '붐비나(응원용 수술)'를 흔들며 환영단까지 자처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얼굴부터 인성, 예능감까지 존재 자체로 '해투 500회를 빛낸 조인성. 2탄에서는 본격적으로 발휘 될 조인성 효과와 아이유 등 특급 게스트의 등장이 기대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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