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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KBS 2TV '해피투게더' 500회 조인성의 하드캐리가 계속 이어진다.
스튜디오 도착 후 조인성은 "재석이 형은 늘 갑자기 부르지 않느냐"며 능청스러운 입담을 과시하는가 하면, MC들의 근황까지 두루 꿰고 있어 '예능 덕후'의 면모를 과시했다. "'조동아리' 멤버들이 새 MC로 합류했다"는 김수용의 말에 "재석이 형이 많이 힘들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적극적인 섭외 도우미로 나서 명품 게스트 활약을 톡톡히 했다.
조인성에 힘 입어 이날 방송은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의 4.4%보다 2.1%P 상승한 수치. 목요일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SBS '백년손님'은 시청률 6.0%를 기록해 수주 만에 '해투'에 정상을 내줬다.
또 MC들이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훈수를 두는가 하면, 절친들이 등장하자 방긋 웃는 얼굴로 '붐비나(응원용 수술)'를 흔들며 환영단까지 자처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얼굴부터 인성, 예능감까지 존재 자체로 '해투 500회를 빛낸 조인성. 2탄에서는 본격적으로 발휘 될 조인성 효과와 아이유 등 특급 게스트의 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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