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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가 10주년을 맞았다.
게스트들은 '라스' MC진 빅데이터를 준비했다. 김국진은 야구배트로 '초치기', '호감' 등의 단어와 연관됐다. 김구라 연관 단어로는 '독설', '비난', '서장훈', 'MC그리' 등이 등장했다. 윤종신은 김구라에 대해 "비난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독설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규현 연관 단어는 '군대', '구라주니어', '고생많다' 등이 나왔다. '텃새'에 대해 규현은 "종신이 형은 누가 MC로 들어와도 상관이 없다는 주의다. 국진이 형은 아버지 같은 존재다"며 입담을 자랑했다.
'라스'가 키운 예능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도 소개됐다. 배우 라미란은 "MC분들 너무 고생 많았다. 20년까지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토크 박스' 배우 서현철도 "저한테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나가고 싶다.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수 케이윌, 김태원 등이 '라스' 10주년을 축하했다. 김준호는 '낙인', 김종민-하하는 더블루 '그대와 함께'로 축하무대를 꾸몄다.
'라스'는 2011년 10월 19일부터 독립했고, 카라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률은 전국 9.2%, 수도권 11.2% 였다.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방송은 2012년 2월 22일이었다. 시완, 이준, 제이, 그리고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시청률은 전국 13.6%, 수도권 16.3%였다.
이날 10주년 기념 방송의 1부 시청률은 7.2%, 2부는 6.0%로 전주 1부보다 0.8% 포인트, 2부는 0.5% 포인트 상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