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루키에서 대세돌까지"…세븐틴, 계속되는 성장史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5-31 09: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세븐틴이 슈퍼루키에서 어느덧 대세돌로 자리잡았다.

'울고 싶지 않아'로 컴백한 세븐틴은 지난 30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2017년 첫 1위의 기쁨을 누렸다. 세븐틴이 '더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데뷔 이래 처음이다.

지난 22일 발매한 미니4집 '올원(Al1)'의 타이틀곡
'울고 싶지 않아'로 컴백한 세븐틴은 '더쇼' 컴백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1위는 데뷔 2년차인 세븐틴이 '더쇼'에서 받는 첫 1위이기에 더욱 뜻깊다. 세븐틴은 "세븐틴 음악에 영감을 주는 저희 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앨범이 나오고 활동할 때마다 저희의 중심은 항상 팬분들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겸손한 모습 보여드리는 세븐틴 되겠습니다"라며 1위의 영광을 안겨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V LIVE를 통해 다시 한번 멤버별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데뷔했지만, 데뷔 전 가혹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소속사 선배들의 무대 백댄서와 카메오는 물론 MBC뮤직 '세븐틴프로젝트-데뷔대작전' 및 인터넷생방송 세븐틴TV,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층을 다졌다. 덕분에 첫해 무려 22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퍼루키에 등극했다. 골든디스크 등 연말시상식 신인상 역시 세븐틴의 차지였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미니3집 '고잉 세븐틴'은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13만장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미니4집은 초동만 19만장을 판매, 대세돌임을 입증했다.

세븐틴은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컨셉트를 계획하는 '자작돌'로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낀다', '예쁘다', '아주 나이스', '붐붐' 등 활기차면서도 설렘 가득한 '청량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련한 슬픔이 돋보이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음원차트에서도 줄곧 10위 안팎을 넘나들며 과거와는 다른 음원파워를 과시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및 유럽 지역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심상찮은 인기를 보였다.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4집 '올원(Al1)'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세븐틴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궁금해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