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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세븐틴이 슈퍼루키에서 어느덧 대세돌로 자리잡았다.
이번 1위는 데뷔 2년차인 세븐틴이 '더쇼'에서 받는 첫 1위이기에 더욱 뜻깊다. 세븐틴은 "세븐틴 음악에 영감을 주는 저희 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앨범이 나오고 활동할 때마다 저희의 중심은 항상 팬분들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겸손한 모습 보여드리는 세븐틴 되겠습니다"라며 1위의 영광을 안겨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V LIVE를 통해 다시 한번 멤버별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은 2015년 5월 26일 데뷔했지만, 데뷔 전 가혹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소속사 선배들의 무대 백댄서와 카메오는 물론 MBC뮤직 '세븐틴프로젝트-데뷔대작전' 및 인터넷생방송 세븐틴TV,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층을 다졌다. 덕분에 첫해 무려 22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퍼루키에 등극했다. 골든디스크 등 연말시상식 신인상 역시 세븐틴의 차지였다.
세븐틴은 멤버들이 직접 자신들의 컨셉트를 계획하는 '자작돌'로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아낀다', '예쁘다', '아주 나이스', '붐붐' 등 활기차면서도 설렘 가득한 '청량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련한 슬픔이 돋보이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음원차트에서도 줄곧 10위 안팎을 넘나들며 과거와는 다른 음원파워를 과시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및 유럽 지역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심상찮은 인기를 보였다.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를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4집 '올원(Al1)'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세븐틴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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