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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7일의 왕비' 멜로퀸 박민영을 주목하라.
이런 의미에서 박민영의 '7일의 왕비' 출연은 긍정적인 기대감을 형성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성을 유려하게 담아내, 작품의 성공을 이끌어온 배우이기 때문이다. '7일의 왕비' 속 멜로의 중심에 서는 히로인으로서, 박민영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반응이다.
박민영은 극중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비운의 여인 신채경 역을 맡았다. 최고 권세가의 딸로 태어났지만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여인, 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고자 했던 여인, 권력, 사랑이라는 두 폭풍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 했던 당찬 여인. 캐릭터 설명만으로도 신채경이 얼마나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역할인지 짐작할 수 있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7일의 왕비'는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목숨과 운명을 내거는 치명적 사랑까지. 폭풍 같은 멜로가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히로인 박민영이 있다. 멜로퀸 박민영의 열연에, 그녀가 연우진(이역 역)-이동건(이융 역) 두 남자와 그려갈 가슴 시린 사랑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저 영상 속 맑은 눈에서 툭 떨어지는 눈물방울, 정확한 발음 속에 슬픈 감성을 담뿍 담아낸 내레이션은 이미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난 멜로퀸 박민영의 진가를 입증했다. 동시에 대중의 시청욕구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이제 짧은 영상이 아닌, 본 드라마에서 멜로퀸 박민영의 연기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비 시청자들은 5월 31일 첫 방송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과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수요일 밤 10시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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