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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캠핑카의 정체는 UN 출신 최정원이었다.
김현철은 "캠핑카는 부르는 스타일이 요즘과 다르다. 90년대 후반에 활동하신 분 같다"면서 "서핑걸은 캠핑카와 10년 이상 차이나는 어린 친구인데, 제스처 같은 걸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이다. 가왕을 목표로 하는 노래를 잘 배운 분"이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지혜는 "캠핑카는 차를 뽑았으니 부자인데 음색 부자, 서핑걸은 박수 치는 걸 보니 연륜이 있거나 많이 노신 분"이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강성훈은 "두분 다 가수다. 캠핑카는 저랑 아는 사람 같다. 가수였는데 지금은 배우 병행하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개인기가 어설픈 걸 보니 구본승 같다. 운동도 잘한다"고 말했지만, 강성훈은 "그 형님은 키가 더 크다"고 반박했다.
캠핑카는 '스피드 턱걸이'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급격히 느려져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초반 3초에 4개를 했지만, 결국 10개를 채우는데 23초 22가 걸렸다. 여기에 등떠밀려 도전한 카이는 26초94에 그쳤다. 서핑걸은 서핑 화보 포즈 개인기로 좌중을 웃겼다.
투표 결과 서핑걸이 캠핑카에 64-35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캠핑카는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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